"동해안 수산물, 안전하고 맛있어요" 강원자치도, 서울 도심서 캠페인

      2023.09.05 15:00   수정 : 2023.09.05 17: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동해안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동해안 수산물 특판전과 소비촉진 캠페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동해안 어업인과 상인들을 돕기 위한 동해안 청정 수산물 특판전과 소비촉진 가두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동해안 6개 시군 시장·군수, 강원경제단체연합회, 도내 9개 수협과 조합원, 강원도민회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



김진태 지사는 동해안에서 잡힌 문어를 직접 들어 올리며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섰고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동해안 수산물 방사능 안전점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도내 9개 수협은 도내산 다양한 제철 수산물 37개 품목을 30% 할인 판매했고 무료 시식회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동해안 수산물 특판전은 온라인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수산물 소비촉진 앙코르 기획전을 통해 수산물 700여개 품목을 20~30% 할인 판매한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 특히 풍부한 수산물의 산지다“며 ”동해안 어부들을 돕고 강원특별자치도를 응원하는 방법은 단 하나, 강원의 바다에서 난 수산물을 맛있게 더 많이 드셔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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