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경북도, 예산 협력…예산정책협의회 개최

      2023.09.05 10:36   수정 : 2023.09.05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국가투자예산은 새로운 성장엔진을 뒷받침할 동력원이다!"
5일경북도와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4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방안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치권과 도가 함께 힘을 합쳐 신규 국가산단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그리고 지방대학교 진흥권한 이양 등 올해 굵직한 국정과제와 정책을 경북도가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동력원으로써 국가예산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경북의 힘을 발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경북에 필요한 많은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통합신공항과 국가전략 산업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도가 제안한 주요 정책현안은 △국가균형발전인지 예산제도 전면 도입 △경북농업과학기술원특별법 제정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 △사드 배치에 따른 발전사업 국비지원 비율 상향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재해구호법 개정 등 국회 차원의 입법과제들이다.

또 경주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지원과 공항경제권 조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망에 대한 예타면제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도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전년 대비 180억원이 증액된 4조4540억원의 건의사업 예산을 반영시켰으며,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서는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새롭게 정비해 향후 국회 심의를 대비할 계획이다.

주요 핵심사업은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등 국토위 소관 7건 △저탄소 철강 소부장 제조혁신 기반 구축 등 산자중기위 소관 11건 △심해해양바이오뱅크 건립 △첨단 백신 공정기술 기반 조성 사업 등 7개 상임위 소관 17건 등 총 35건이다.


내년도 국가 예산안은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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