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잦은 비에 울산지역 포트홀 급증... 국민신문고에 1266건 접수

      2023.09.05 13:06   수정 : 2023.09.05 13: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울산지역 도로 파임 현상 이른 바 '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11월말까지 지역 18개 주요 간선도로 등에 대해 재포장 및 보도정비 공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유달리 길었던 장마와 잦은 게릴라성 폭우, 태풍 등의 영향으로 도로 파임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8월 접수된 도로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 2561건 가운데 포트홀 관련이 49%인 1266건에 달했다.

이에 울산시는 하반기 43억원의 사업비 투입 도로 재포장 및 보도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포장 공사 구간은 문수로 등 18개 노선 총 연장 13.76㎞이며, 구영로 등 4개 노선 2.1㎞ 구간에는 보도 정비가 이뤄진다.

공사는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인 점을 고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에 실시할 계획이다.

서대성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노후 및 불량 도로시설물에 대한 예방적 점검 및 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라며 공사에 따른 소음, 진동 및 통행 제한으로 발생되는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가 관리 중인 도로는 총 456개 노선 562㎞에 이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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