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출신' 25세 이수지, 10월의 신부된다…"아빠같이 다정하고 섬세한 사람"
2023.09.06 07:54
수정 : 2023.09.06 07:5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유니티 출신이자 배우 이수지(25)가 결혼한다.
5일 이수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수지는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그렇게 완벽하지는 못한 우리 두 사람이 서로의 약함을 채워주며 하나가 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랑은 어릴 적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내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며 "표현에 인색한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내 삶을 하루하루 '로코 영화'로 만들어주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워낙 어릴 때 데뷔하게 돼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 봐오신 분들이 많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거라 생각되어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저의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인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마음을 담게 됐다"라며 "앞으로 가정을 이룬 내 삶이 더 기대가 되고,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 함께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비비지 엄지는 "수지야 여전히 벅차다, 정말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신비도 "우리 수지 내가 제일 축하해"라며 '절친'의 결혼을 기쁘게 축하해줬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2015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해 '빛'이라는 곡으로 주목 받았으며 이후 2018년 종영한 KBS 2TV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참여해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몇몇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