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막걸리 맛 보러 동해 오세요"...송정막걸리축제 8일 개막

      2023.09.06 09:34   수정 : 2023.09.06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전국에서 생산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송정막걸리 축제'가 오는 8일부터 이틀동안 강원 동해역 광장에서 열린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막걸리 축제는 침체된 송정 지역의 재도약을 목표로 자연과 사람이 빚은 술 막걸리와 송정의 이야기와 문화를 접목한 축제로, 2019년 송정시장 일원에서 처음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동해역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 막걸리와 전국 유명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마시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 주전부리, 전통안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이 메인 이벤트로 행사기간 상시 운영된다.

또한 막걸리 빚기, 막걸리병 활용 다육이 심기, 도자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마당을 비롯한 송정 옛 사진전, 막걸리 스토리텔링, 송정 8경 글과 그림 등의 전시마당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는 해군 1함대 캄보밴드, 송정동주민 자치센터 노래교실 막걸리송 합창과 명희, 박세영, 홍혜리, 김선영 등 초대가수 공연, 미스트롯 출신 우현정, 평양아리랑 예술단, DJ 최상아 나이트믹스,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동아리들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보물찾고 미션 수행하기, 최고의 안주맛집 찾기, 막걸리 3종 경기, 막걸리병 던져 세우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지역 내 기관들이 운영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홍일표 동해시 송정동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침체한 송정지역 경기를 살리고 화려했던 ‘송정’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