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발달장애 아들, 전세계 15명 해당하는 희귀병 앓아"

      2023.09.08 09:43   수정 : 2023.09.08 09:43기사원문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권오중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를 보인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6세 연상 아내와 결혼한 국민 사랑꾼이자, 소문난 아들 바라기 배우 권오중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대체 불가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권오중은 6살 연상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아내와 차 안에 너무 오래 있는 탓에 경찰에 불려 갔었던 일화를 밝혔는데, 허경환 어머니가 "대체 차에서 뭘 했길래 오래 있었냐"라고 물어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아들의 발달 장애를 알게 된 권오중은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엄마, 아빠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과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음을 밝혔다.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 공부까지 전념하게 된 사연을 들은 모벤져스는 권오중의 뜨거운 부성애에 깊이 감동했다.


권오중은 불과 몇 년 전에야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되었다며 전 세계에서 15명, 국내에서는 단 1명만이 해당하는 희귀한 케이스인 탓에 현재 치료 약도, 치료 진행 상황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권오중의 모습에 결국 모벤져스는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아들의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있던 권오중에게 입학 전날 극적인 기적이 일어났고, 진학하게 된 아들이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게 되었다는데, 과연 권오중의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은 무엇이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별한 아들을 위한 뜨겁고 진한 부성애로 모벤져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배우 권오중의 이야기는 10일 오후 9시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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