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3% 횡보…민주 7%p 올라 국힘과 34% 동률

      2023.09.08 10:42   수정 : 2023.09.08 10:42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중반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33%로 전주와 동일했다.



부정평가는 58%로 지난주 조사보다 1%p(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26%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국방·안보'(7%)가 2위였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전반적으로 잘한다'(각각 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16%로 1위였고,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34%, 더불어민주당은 7%p 오른 34%, 정의당은 2%p 내린 3%,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한 주 만에 지지율을 회복해 국민의힘과 동률을 보였다.

또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0%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7%)보다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지원론'이,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견제론'이 우세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어느 당을 선택할 것인지 물은 결과 민주당이 40%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36%, 정의당 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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