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골프 최고의 시니어 운동으로...
2023.09.08 14:03
수정 : 2023.09.08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8일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그라운드골프 노인자원봉사단 회원들이 과천 문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그라운드골프를 하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란 기존 골프의 용어와 규칙, 에티켓 등의 기초를 바탕으로 하여 고도의 기술과 까다로운 규칙을 쉽고 간단하게 재정립하여
초보자,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한 가족형 레저 스포츠이다.
기존 골프는 한정된 장소, 많은 비용이 단점인 것에 비하여 그라운드골프는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도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980년대 초 일본의 생활체육 스포츠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오사카 교육 대학의 시마자키 교수와 돗도리현 생활체육 전문위원회에 의해 기존골프의 개념을 토대로 게임의 특징을 고안, 용구의 개발 및 용어, 규칙등을 정립하였다
우리나라는 90년대부터 경주를 비롯한 전국 몇 개 지역에서 그라운드골프를 도입하여 즐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본 궤도에 오른것은
2005. 2. 16일 전국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창립, 활성화 되면서 공식 스포츠로 자리 잡았고, 지금은 많은 회원수를 보유한 명문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는 한 개의 골프채로 16홀을 도는 경기로 50미터, 30미터, 25미터, 15미터 홀을 2번씩 8홀을 2번, 총 16홀을 경기한다.
직경 36센티의 홀포스트에 공을 넣어 그 안에 공을 세워야 끝이 난다
1타수에 1점, 단 홀인원을 했을 경우 마이너스 추가 점수를 받는다
50미터에선 -3점, 30~25미터에선 -2점, 15미터에선 -1점을 받는다
16홀이 지난 후 가장 적은 점수를 가진 사람이 승리한다
동점때는 홀인원을 많이한 사람이 승리한다.
보통 16홀을 도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며 1천5백보에서 2천보를 걷는다
노인들에게 무리 가지 않고 필요한 운동량을 채워주는 운동이다.
그라운드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재미있고 몸에 좋은 최고의 운동으로 손꼽힌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