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번지 캐주얼펍', 서울 야경·'한류 맥주' 명소로

      2023.09.10 10:03   수정 : 2023.09.10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계천 '젊음의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11-14 번지 캐주얼펍'이 서울 도심 야경을 만끽하며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야간 서울투어 하이라이트인 청와대를 거쳐 청계천이 시작되는 세종로에 조성된 청계광장으로부터 삼색 조명이 어우러진 캔들분수와 4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 양옆으로 전국에서 돌을 가져와 조성된 '팔석담'의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환상을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며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장 핫한 야간 명소로 불리고 잇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세종로에 조성된 청계광장과 가까운 '11-14 번지 캐주얼펍'은 이곳을 운영하는 정선우 대표의 아내 권보성씨가 대학시절부터 간판을 예전 지명인 관철동 11-14 번지를 그대로 따서 시작한 11년 전통의 붙박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학사장교 24맥 44기 동기회장이기도 한 정 대표는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국내 프리미엄 맥주만을 제공하는 캐주얼 펍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최근에는 '김치유산균발효 쌀맥주'로 한류 맥주인 '판교 미(米)라클(PANGYO MIRACLE)'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11-14 번지 캐주얼펍'을 대한민국 맛과 멋이 세계 1등이 되는 시대에 '케이 컬쳐, 케이 푸드(K-Culture/K-Food )'에 이어 '케이 비어(K-beer)' 역사가 시작되는 한류(HANRYU)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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