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계절 가을, 제철 과일 담은 빵·음료 어떠세요
2023.09.10 13:00
수정 : 2023.09.10 13:00기사원문
10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사과와 밤을 가득 담아낸 베이커리 제품과 음료를 통해 가을의 맛을 깊고 풍성하게 선보인다.
밤을 활용한 제품 2종도 선보인다. '밤을 담은 밤팥 크림빵'은 달콤한 통팥과 통밤을 담은 쫄깃한 빵 속에 은은한 밤 크림을 듬뿍 넣은 제품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마롱 크림롤'은 카라멜 코팅으로 더욱 바삭하고 달콤한 패스트리에 밤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빵이다.
카페 프랜차이즈 할리스는 이달 초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을 신메뉴 3종을 선보였다. 먼저 국내산 밤을 속껍질 째 졸인 보늬밤으로 독특한 식감과 단맛을 살린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가 눈에 띈다. 가을을 대표하는 밤으로 계절감을 담았을 뿐 아니라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드는 보늬밤을 활용해 맛과 신뢰도를 모두 높였다. 할리스가 준비한 또 다른 가을의 맛은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다. 당도 높은 국내산 사과와 문경 오미자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과일 스무디로 청정 자연에서 자라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문경 오미자가 새콤달콤한 맛을 자아낸다. 가을 제철인 과일이 만나 최상의 단맛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황금빛 사과와 붉은 오미자가 빚어내는 오묘한 색감이 단풍을 떠올리게 한다.
탐앤탐스는 사과와 밤에 이어 가을 대표 과일인 홍시를 주제로 한 '청도 홍시 레볼루션' 음료 3종을 출시했다. 경상북도 청도군의 특산물인 홍시를 활용해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으며 과일 원물을 사용해 특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 홍시 본연의 맛을 살린 '청도 홍시 주스'와 우유와 홍시의 조화가 돋보이는 '청도 홍시 라떼', 향긋한 루이보스와 달큰한 홍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청도 홍시 루이보스 티' 등이 준비됐다.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전통 먹거리에 대한 인기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가을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도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