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기계적 재활용, 지난해 큰 성과"
2023.09.11 10:18
수정 : 2023.09.11 10:18기사원문
회사에 따르면 올해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GRI)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됐다. 또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외 환경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L케미칼은 지난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 중 하나인 기계적 재활용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재활용 제품군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 인증도 획득했다. GRS인증은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 등을 종합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GR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가 최소 20% 포함돼야 하며 GRS 인증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GRS 로고 인증을 획득했다.
DL케미칼은 또 주력 제품인 폴리부텐(PB)의 전과정평가(LCA) 실시해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 기준점도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도 획득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비상장사로 발간의 의무가 없음에도 ESG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도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빠른 길이 바로 ESG경영 강화”라며 “DL케미칼은 지난 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다운 ESG 경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