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父 위암 말기로 세상 떠나…내가 대신 아팠으면"
2023.09.11 15:44
수정 : 2023.09.11 15: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부친 생각에 울컥한다.
11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조우종·정다은 부부는 부산에 있는 처가를 방문한다.
정다은의 부모님은 딸의 흑역사를 거침없이 폭로해 정다은을 당황케 한다. 장인, 장모의 폭로가 이어지자 사위 조우종은 아내와 장인, 장모 사이에서 눈치만 살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처가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조우종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아버지가 올해 1월 위암 말기로 돌아가셨다"며 "내가 대신 아팠으면 싶었다"고 말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아내 정다은도 시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다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오열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조우종은 부친상 당시 장인과 나눴던 사연을 전한다. 그는 "장인어른 덕분에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결국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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