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경제협력단 사우디서 스마트팜 등 5천달러규모 업무협약
2023.09.12 10:32
수정 : 2023.09.12 10:32기사원문
정부가 스마트팜과 K-푸드를 중심으로 중동과의 협력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파견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 8건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을 단장으로 사우디 리야드에 파견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11일(현지시간)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식품 분야에서의 8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식품, 플랜트 기자재 분야의 수출기업들로 구성됐다.
상담회장 밖에 전시된 한국 농식품 시식회 부스에서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스테비아토마토), 한국 수출 농산물(샤인머스켓), 가공식품(홍삼캔디, 라면) 등이 전시되어 상담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한훈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된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 기업 26개사, 사우디 기업 60여개사가 함께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식품 분야에서 총 8건,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추가 협력 성과를 거뒀다. 특히 스테비아토마토로 사우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우듬지팜이 2건의 MOU를 체결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의 한국 지능형농장(스마트팜)·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식품 등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분야가 새로운 중동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 차관은 12일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알 무샤이티(Al Musaiti) 차관과 만나 회담을 갖고, 스마트농업 등과 관련한 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