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11월 15일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2023.09.12 15:48   수정 : 2023.09.12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오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대종상영화제가 경기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경기아트센터는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을 공동주최한다고 밝혔다.



59회째를 맞은 대종상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로, 10만 영화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대한민국 기회의 수도' 경기도가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가 넘치도록 하겠다는 행보와도 결을 같이 한다.


소외된 영화인들까지 아우르며 '기회'를 나누고자 스타 중심의 대종상을 지양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기획으로 공감과 감동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중이 주목한 시선상'을 확대해 단역배우, 스턴트맨, 보조스태프 등 스타 곁에 있는 영화계 숨은 공로자를 발굴키로 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 야외광장 등에서 시상식을 비롯해 경기도예술단 축하공연, 레드카펫, 리셉션 같은 부대행사를 펼친다.

영화제시상식을 위해 이장호 영화감독을 위원장으로, 김용기 한국예술행정협회장이 조직위원장을,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영화제의 신임도 상승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사회적으로 신망 높은 문화예술계 인사를 본심 심사위원회 참여시키고,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심사단 100명을 선정해 본심과 '대종이 주목하는 시선상'부문의 직접적인 투표권을 부여키로 했다.

또 음악이나 미술, 의상 같은 특정 분야 심사도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예술성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영화제로 업그레이드 되길 바라고, 여러 영화인들에게 ‘기회’가 되는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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