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보다 맛있다...이마트, 주말 3일 신품종 포도 선봬

      2023.09.13 09:14   수정 : 2023.09.13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넥스트 샤인머스캣' 발굴을 위해 고객들에게 신품종 포도를 선보인다.

13일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 '루비로망', '레드샤인'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골드스위트 품종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했으며, 포도알 크기는 샤인머스캣보다 작지만 평균 20브릭스 내외의 높은 당도와 아카시아향이 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용산점, 왕십리점, 자양점 등 약 10여개 점포에서 3일간 시식행사도 진행한다.


루비로망 품종은 루비 빛깔을 머금은 것이 특징으로 평균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프리미엄 거봉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샤인 품종은 껍질째 먹는 적포도 계열로 우수한 당도를 자랑한다.

이마트가 신품종 판매에 적극적인 이유는 '샤인머스캣'과 같은 인기 품종을 발굴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지속적으로 사로잡기 위함이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을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했으며, 지난해 기준 국산포도 연간 매출액은 판매 이전인 2018년 대비해 약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넥스트 샤인머스캣' 프로젝트를 위해 이마트는 포도 바이어를 주축으로 'e포도연구소' 라는 TF를 구성했으며 바이어가 직접 다양한 산지를 돌며 신품종을 매입하여 고객에게 선보인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이진표 바이어는 "샤인머스캣 이후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품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며"늘 맛있고 만족할 수 있는 이마트 포도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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