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김스낵 영국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 "유럽 본격공략"
2023.09.14 12:04
수정 : 2023.09.14 12: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이 영국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진출하며 현지 건강스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14일 CJ제일제당은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와 오카도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까지 유럽시장에서 비비고 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나 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영국에 스틱 형태의 ‘비비고 김스낵’을 출시했다.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형태로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으로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비비고 김스낵’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식음료 시상식에서도 맛·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 참가한 ‘비비고 김스낵’은 ‘우수’에 해당하는 별 1개를 수상했다.
김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영토확장에 힘쓰는 전략제품(GSP) 중 하나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K-Gim’을 앞세워 보다 다양한 제품으로 글로벌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영국 메인스트림 입점과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 수상은 유럽 전역으로 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김이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