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개각…무도한 정권에 경종 울려야"
2023.09.15 10:38
수정 : 2023.09.15 10: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정부의 개각 인사를 비판하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버티던 윤석열 정권이 개각을 단행했다"며 "국민의 삶을 돌보지 않는, 정권만을 위한 개각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개악일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개각이 오히려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고 문제 삼았다.
이 대표는 "이번 개각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로 보인다"며 "특히 군의 정치적 중립을 헤치고 검찰처럼 장악하겠다는 의도와 문화예술체육계를 제2의 국정 농단 사태로 몰고 갈 시도는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예비 총선'으로 불리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윤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심판하는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정권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