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박수근 대표작 결합 기념메달’ 출시
2023.09.15 13:55
수정 : 2023.09.15 13:56기사원문
조폐공사는 한국의 대표화가 시리즈로 박수근 화가를 선정, 지난해 10월에는 지폐형 기념메달을 출시하는 등 기념메달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수근 연구소와 협업한 기념메달 사업은 박수근 화가의 대표작들을 기념메달에 담아 ‘화가 박수근’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했다.
‘박수근 대표작품 결합 기념메달’은 박수근의 대표작을 특수판화로 제작해 기념메달과 결합한 액자형태로 작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표작품으로는 '길가에서', '절구질하는 여인', '기름장수', '고목과 여인'이 선정됐으며, '길가에서' 가 먼저 출시되며 나머지 작품들이 결합된 기념메달은 순차로 출시 예정이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박수근 화가의 전신 모습과 작품 '나무와 두 여인', 명언을 담았고, 뒷면에는 '길가에서', '절구질하는 여인', '기름장수', '고목과 여인' 작품을 콜라주해 표현했다.
박수근 대표작품 결합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Au99.9%·중량 31.1g), 100장 △은메달(순도 Ag99.9%·중량 40g) 1000장 한정수량 제작된다. 각 작품별로 금메달 50장, 은메달 250장씩 제작된다. 금메달은 무결점의 프루프(Proof)급으로, 은메달은 앤틱피니쉬 처리해 예술성과 수집 가치를 높였다.
기념메달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금메달 396만원 △은메달 27만 9000원이다.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기념메달을 통해서 보다 많은 국민이 박수근 화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메달 제조를 통해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