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휴 잭맨, 13세 연상 아내와 27년만 이혼

      2023.09.16 11:36   수정 : 2023.09.16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엑스맨’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55)이 13세 연상인 호주 출신 배우 데버러 리 퍼니스와 27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잭맨과 퍼니스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성명에서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과 아내로서 거의 30년을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달라졌으며 각자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감사와 사랑, 다정함으로 다음 장을 맞이한다. 우리 가족이 삶의 변화를 헤쳐가는 과정에서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휴 잭맨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으며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인기를 누렸다. 아내와는 1995년 호주의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이듬해 4월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00년과 2005년 각각 입양한 23세 아들과 18세 딸이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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