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불법 채취' 추정 등산객 붙잡혀···군 당국 "DMZ 도주 아냐"

      2023.09.16 17:04   수정 : 2023.09.16 1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 인제에서 산나물 불법 채취에 나선 등산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 인제 진부령 일대(민통선 이남)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산객 1명이 발견됐다.
군 당국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경찰은 오후 3시쯤 등산객 A씨를 검거했으며, 현재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DMZ(비무장지대) 내 부대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후 도주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등산객이 있던 곳은 민간인출입통제선에서 남쪽으로 75㎞가량 떨어진 지점이며, 군사작전과는 관계없는 사안"이라며 "해당 인원의 이동 과정에서 DMZ 부대 내부로 출입한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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