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PD "부부에서 사돈 설정, 독한 설정 유쾌하게 그릴 것"
2023.09.18 11:25
수정 : 2023.09.18 11: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우당탕탕 패밀리' 김성근 PD가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얘기했다.
18일 오전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연출 김성근)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임하룡, 김보미, 이대연, 김선경, 이종원, 최수린, 안연홍, 남상지, 이도겸, 강다빈, 이효나, 주새벽, 임나영, 최우혁과 김성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 PD는 부부였다가 사돈이 된다는 설정이 다소 막장드라마의 요소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설정은 많이 보면 독한 설정일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희 드라마는 악인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악역 없이 120회를 어떻게 끌고 가냐 하시는데 워낙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분들이 있고, 저희 작가님의 대사가 기상천외하니 많이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이날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