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中 폐기물 재활용 기업과 폐플라스틱 사업 협력"
2023.09.19 08:30
수정 : 2023.09.19 08:30기사원문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와 강석호 SK케미칼 전략센터장, 첸슈에펑 러브리 대표, 니춘 러브리 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러브리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전자기기 수거 및 재활용 기업 만물신생 자회사로 중국 생활폐기물 수거 및 선별분야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SK케미칼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사의 순환 재활용 공장이 위치한 광동성을 시작으로 러브리와 중국 폐플라스틱 회수 및 선별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순환재활용의 원료인 폐 페트(PET)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케미칼은 향후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축, 디지털 솔루션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 및 브랜드에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단순히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멈추지 않고 지구가 처한 환경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