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아 "이나영과 절친…미모 여전한 원빈, 배우 관둔 게 아니다"
2023.09.18 18:00
수정 : 2023.09.18 18:0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백은아가 얼굴은 안 본다는 이나영이 결국은 원빈과 결혼을 했다며 과거 무한도전에서 이나영이 '이상형은 박명수'라고 밝힌 일화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언론인 백은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백은아에 대해 "25년 배우 외길 인생, 대한민국 최초 배우 학자이자 연구소 소장"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이어 "'라디오쇼' 출연이 처음이 아니다"며 "지난번에 출연하셨을 당시 '원빈은 내 친구 이나영의 남편일 뿐'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백은아는 "원빈씨는 나영 배우의 남편인 게 팩트다. 이나영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배우"라고 친분을 다시 한번 밝혔다.
또 백은아는 현재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원빈에 대해 "배우 활동을 그만두는 게 아니다. 작품을 계속 찾고 있다고 들었다. 워낙 조심성이 많은 편"이라면서 "미모는 여전하다. 내가 확인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박명수는 과거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이나영의 발언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그때 이나영씨가 나를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결혼은 원빈과 하더라"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백은아는 "항상 이상형과 현실은 다르다. 박명수가 이상형일 뿐이지만 현실은 원빈인 거다. 이것이 바로 현실과의 괴리다. 눈앞에 있는 게 원빈뿐이었던 거다"라고 침착하게 밝혀 폭소를 안겼다.
한편 배우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