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 3기 쏘고 수출 4조 달성" 정부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 발표
2023.09.18 08:00
수정 : 2023.09.18 18:29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민·관·군 협의체 'K-LEO통신 얼라이언스(가칭)'를 구성해 내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위성 주파수와 궤도를 합친 개념인 위성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민간의 위성망 국제등록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위성 발사 수요를 반영해 위성망 소요량을 분석하는 한편, 혼선 방지 및 조정을 위한 위성망 전주기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위성통신 서비스용으로 사용 가능한 주파수 공급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위성 서비스와 지상 통신 간 혼신 등을 방지하기 위한 주파수 공존 방안, 비정지궤도 위성 시스템 운용 조건, 위성주파수 독점 방지 방안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제도를 정비하고 기술개발을 강화해 2030년까지 위성통신 분야에서 3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