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스무 살에 결혼 안 한 것 후회"…'동상이몽2' 출격
2023.09.19 05:10
수정 : 2023.09.19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 남매 아빠,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와 결혼 19년 차인 이동국은 '결혼 전도사'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동국은 첫째, 둘째 쌍둥이 딸이 '이동국 저격수'가 됐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동국은 "2020년 끝나고 은퇴해 코로나 시기여서 집에 있으면서 선수 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했다"라며 아이들이 '술 좀 그만 먹어라', '집안일 왜 안 도와주냐' 등의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술에 취해 다쳐 돌아온 이동국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경악한 적이 있다며 아이들이 '엄마에게 웃지 말고 진심으로 사과해라'라고 조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이동국은 가족 단톡방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메시지 주고받는데, 저만 활동하더라, 알고 보니 다른 방을 파서 활발하게"라고 폭로했다. 이에 누나가 네 명인 막내 시안이만 놀아준다고. 그러자 서장훈이 "걔(시안)도 시달릴 거야"라고 부연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