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3차 韓-사우디 관세청장 회의' 개최

      2023.09.19 09:46   수정 : 2023.09.19 13: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고광효 관세청장이 18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슈하일 아반미(Suhail Abanmi) 사우디아라비아 자카트·조세·관세청장(Zakat, Tax and Customs Authority)과 '제3차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장 회의'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2014년 11월에 열린 제2차 한-사우디 관세청장 회의 이후 9년 만에 개최된 회의로, 지난 7월 고 청장 취임 이후 중동 지역 국가와 관세당국 최고위급 간 공식 만남은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상호인정약정(MRA)체결 △세관직원 능력배양 협력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채널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17일 고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통관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 약정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22일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회와 제5차 한-우즈베키스탄 관세청장 회의를 열어 세관협력 현안을 논의한다.
관세청은 이 회의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마약 등 국가 간 위험화물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외국 관세당국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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