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한산'과 달리 '노량'만 왜 겨울 개봉?

      2023.09.19 10:38   수정 : 2023.09.19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19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761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2014)과 2022년 여름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뒤를 이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개봉한다.

두 영화와 달리 겨울에 개봉하게 됐는데 이는 노량 해전은 정유재란 당시 1598년 12월 16일(선조 31년 음력 11월 19일) 칼을 에이는 듯한 추위를 뚫고 겨울 바다서 벌인 전투이기 때문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번에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맡았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나니 부디 적들을 남김없이 무찌르게 해주소서.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이어지는 북소리는 화면 너머까지 비장한 기운을 전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전투이자 종전을 알린 최후의 전투다. 지금까지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봉오동 전투' 등 웰메이드 전쟁 영화를 제작해온 빅스톤픽쳐스의 베테랑 스태프들과 김한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는 물론이고 안보현,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그리고 문정희가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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