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신사업 공모제도 가동

      2023.09.19 10:32   수정 : 2023.09.19 1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신사업 공모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본사와 해외주재원 등 18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말까지 신사업 공모 접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1차 서류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한다. 이어 1년 간의 사업 인큐베이팅(사업 보육 프로그램), 최종 평가를 거쳐 회사의 미래 사업으로 선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신사업 공모제도는 단순히 업무 효율화나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 아닌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신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신사업 아이디어는 사내 사업화, 분사 창업 형태로 추진된다.

사내 사업화(인하우스)로 추진될 경우 독립적인 조직 구성 등 사내독립기업(CIC) 운영을 보장한다.
특히 사내 사업화 이익을 소속 임직원과 나누는 이익 분배 개념을 도입,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분사창업(스핀오프)의 경우, 포스코그룹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와 연계 지원한다. 회사도 분사창업한 기업에 투자, 사업적 연계성을 높이고 공동사업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직원의 아이디어 발굴 활성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사업 공모제도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을 적극 장려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회사 고유의 조직 문화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그린 에너지, 글로벌 비즈니스 파이오니어)에 맞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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