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검사실 전 과정 자동화 구축

      2023.09.19 16:15   수정 : 2023.09.19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검체의 채취, 분류 및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TLA 시스템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검체)의 투입, 분류, 운반, 분석 및 보관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정확성 향상 △진료 시간 단축 △인력 효율성 제고 △대기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동채혈대와 컨베이어 활용을 통해 환자의 혈액을 분류 및 운반하는 프로세스가 대폭 개선돼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채혈 대기시간이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앞으로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 18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운영을 기념하는 가동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및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사장의 축사로 시작돼 김주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 배경 및 진행사항’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동식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어영 부원장 등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진과 임상병리사 외에도 많은 교직원이 참여해 TLA 시스템 도입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은 자동채혈대가 도입된 2층 외래채혈실과 검체분류기가 설치된 응급의료센터 지하의 자동화 시스템 검사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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