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부통령 접견…엑스포 지지·식량안보 협력

      2023.09.20 03:12   수정 : 2023.09.20 03:12기사원문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뉴욕·서울=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 및 양국 관계 발전 바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찾은 미국 뉴욕에서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아프리카 최초 수교국(1961년 수교)이자 서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제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참여를 환영하고 코트디부아르의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에 한국이 개발한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기술 전수,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대규모의 한국형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코네 부통령은 한국의 지원으로 현재 건설 중인 국립 암센터가 오랜 양국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기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의료진 양성과 청소년 직업훈련 사업 등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소개하고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코네 부통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타라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과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