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30대 중후반에 신세경 아빠 역할, 마흔전엔 신구와 캐스팅 경쟁" 폭소
2023.09.20 08:11
수정 : 2023.09.20 08: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정석용이 '노안'으로 인해 이른 나이부터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힌다.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미미가 출연하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녹화 당시 정석용은 임원희와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했다.
정석용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2'에서 손석구부터 김성균, 정해인, 구교환까지 가볍게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D.P.2' 진짜 주인공이 정해인과 구교환이 아닌 정석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정석용은 미남 배우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하는가 하면, 액션신을 본 구교환의 반응을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대한민국 대표 '노안 배우'이기도 한 정석용은 "중학생 때까진 어려 보이는 게 콤플렉스였다"며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이어 중학교 시절 사진과 대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됐는데, 충격적인 외모 변화가 놀라움을 안겼다. 또 "30대 중후반부터 신세경 아빠 역할을 했다"며 웃픈(웃기지만 슬픈) 필모그래피를 공개했다. 마흔 전엔 아버지뻘 배우 신구와 같은 역할을 두고 캐스팅 경쟁까지 벌인 사연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정석용은 '찐친' 임원희와의 외모 대결에선 "굳이 말로 해야 하나"라며 자신만만한 자세를 취했다. 급기야 옆에 앉은 오마이걸 미미에게 "젊은 사람이 보기에 어떤가"라며 외모 판정 의뢰까지 해 웃음을 자아낸다. 미미가 과연 임원희와 정석용 중 누구의 외모를 더 호감으로 선택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정석용은 임원희의 첫인상에 대해 "저 얼굴로 왜 못 웃길까"라며 의아해했다며 임원희가 결혼을 못 하는 이유를 공개해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정석용은 강동원으로, 임원희는 지코로 변신한 사연과 함께 비교 사진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