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외국인 관광객에 '한글 이름' 담긴 교통카드 배포

      2023.09.20 09:18   수정 : 2023.09.20 09:18기사원문
무료 제공 로카모빌리티 교통카드 이미지(문체부 제공)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설치 키오스크 이미지(문체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글 이름'을 선물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 교통센터 로비에서 '마이 케이-네임?'(나의 한글 이름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순우리말 이름이 적힌 5000원 상당의 로카모빌리티 교통카드 500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로카모빌리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2023 한글 주간'(10.4~10)을 방한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로 외국인 관광객은 공항 교통센터 로비(투어리스트 센터 앞)에 설치한 전용 무인 기계(키오스크)를 통해 '케이(K)-관광 취향'에 대한 설문에 응답 후 순우리말 이름이 인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 포장에는 '케이-컬처'(한국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청와대, 하이커 그라운드, 비비드 스페이스 등의 관람 정보도 담았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전 세계적 한류로 인기가 높아진 한글을 케이-관광 때 요긴하게 쓰일 교통카드에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방문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기획했다"며 "문체부 대변인실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민관협업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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