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물가관리 등 종합대책 수립 추진
2023.09.20 13:57
수정 : 2023.09.20 13:57기사원문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명절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엿새로 늘어남에 따라 7개반 310여 명이 투입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분야는 △시민보건·방역강화 △특별교통관리 △시민편의증진 △물가안정관리 △재해·재난대비 △소외이웃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대 분야로, 27개 세부대책이 수립됐다.
먼저 시민보건 대책은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기관, 문 여는 의료시설 및 당번약국을 지정하고 보건소 내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특별교통 대책은 연휴 전 시내버스, 경전철 및 교통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중에는 특별교통대책상황반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접수·처리한다.
생활쓰레기는 28일, 10월 2·3일 정상 수거될 예정이다. 쓰레기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수거 공백을 최소화하고 불법투기·소각신고를 접수·처리한다.
또 물가안정 관리 대책으로는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물가 공급망 유통체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담합행위, 매점매석행위, 가격·원산지 표시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40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지급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8000여 세대, 국가유공자 3800여 명에게 명절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급식제공업체 휴무, 지역아동센터 휴원 등으로 인한 아동급식 공백을 방지하고자 아동급식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끝으로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해 불시 상황에 초동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