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강율, 한지완 정체 알고 눈물…"바보 같이 몰랐어" 자책

      2023.09.20 20:06   수정 : 2023.09.20 20:06기사원문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강율이 한지완의 정체를 알고 눈물을 흘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정우혁(강율 분)이 복수를 위해 서희재로 살고 있는 신주경(한지완 분)의 정체를 눈치챘다.

이날 정우혁은 납골당에서 만난 서희재를 바라보면서 "신주경, 살아 있었어"라고 말했다.

신주경은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 "우혁아"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정우혁은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라고 고백했다.


정우혁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 그때 죽은 건 예경 누나였구나"라면서 서희재로 살게 된 이유를 물었다. 서희재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장기윤은 내가 신주경인 걸 몰라야 해"라고 설명했다.

서희재는 "그래도 난 다시 살아서 널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널 보고 옆에 있는 게 좋았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정우혁은 "당신이 내 옆에 있었는데 바보 같이 몰랐어"라며 자책했다. 서희재는 속여서 정말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말에 정우혁이 오히려 미안해 했다. "빨리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서희재 당신을 사랑할 거다. 그리고 지킬 거다.
사랑해, 서희재"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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