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17살 때 마지막 연애…50일 만난 남친 바람피워 끝났다"
2023.09.21 09:09
수정 : 2023.09.21 09:09기사원문
지난 2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에는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와 가수 백지영, 배우 임원희·정석용이 출연했다.
미미는 최근 연애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4' MC를 꿰찼다. 미미는 "연애 프로그램 MC 자격이 없다.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며 "17살 때 연애한 적이 있는데, 그게 마지막 연애"라고 밝혔다. 이어 "50일을 만났다. 그래서 연애 경험이라고 안 쳐주더라. 근데 남자가 다른 여자랑 바람으로 끝"이라고 덧붙였다.
MC 유세윤이 "그 충격때문에 그 이후에 연애를 못했냐"고 물었다. 이에 미미는 "연애 자체가 제 삶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썸 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시간을 투자하고 감정 소비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제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답했다.
미미는 "'하트 시그널4' 제작진이 나에게 원했던 것은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자)의 시선으로 출연진들을 보는 것이었다"며 "출연진들을 보니 좋아하는 감정을 절제하면서 다가가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더라"고 평했다. 아울러 미미는 "사랑도 의리라고 생각한다"며 "각자 생활이 안정적이어야 결혼해서 살아도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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