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우주박물관에 대한항공 전시관 생긴 사연은

      2023.09.21 10:42   수정 : 2023.09.21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 후원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원 규모는 2500만달러(약 332억원)다. 퇴역한 대한항공 B747 항공기도 함께 전시한다.



대한항공의 이번 후원은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은 약 1만9800㎡ 규모에 20층에 달하는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를 만들고 있다.


이 곳은 항공 전시관, 천문 전시관, 우주왕복선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항공 전시관은 대한항공의 후원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으로 명명된다.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퇴역 보잉747 동체도 전시될 예정이며 20여 대의 항공기도 지상과 공중에 설치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전시관이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항공의 역사, 작동 원리, 혁신적 기술 등에 대한 폭 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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