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자문 강화”···사우스폴과 손잡은 성현회계법인

      2023.09.21 10:12   수정 : 2023.09.21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DO성현회계법인이 기후 솔루션 및 탄소프로젝트 개발기업 사우스폴(South Po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현회계법인은 사우스폴의 지속가능성 컨설팅 글로벌 팀과 탄소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 대상 탈탄소화 관련 포괄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회계처리와 탈탄소화 맞춤형 로드맵, 탄소 시장 접근성과 신재생 에너지 전략 및 제품에 대한 컨설팅, 복잡한 기후 규제에 대한 지침을 모두 포함한다.



사우스폴은 세계경제포럼(WEF) ‘슈밥 재단’이 인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세계 최고 기후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50여개국에서 약 850개 탄소 프로젝트를 개발해 2억t 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전 세계 수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존 데이비스 사우스폴 아시아태평양 지역 커머셜 디렉터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BDO성현과 협업하게 됐다”며 “성현의 한국기업 및 재정적 요구사항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만나 한국기업 지속가능 성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길배 성현회계법인 대표는 “현재 국내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측정하는 노하우가 없어 기후관련공시(TCFD)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우스폴의 여러 솔루션 중서 특히 기후변화 관련 솔루션을 활용한 선진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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