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응용 산업 본격화...민·관 매주 만난다

      2023.09.21 15:00   수정 : 2023.09.21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챗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응용서비스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주 프로젝트별 민관협의체 간담회가 열린다. 전 국민 AI 일상화 전략을 위해 내년 예산에도 관계 부처 합동으로 909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신성장 4.0'을 위해 AI 관련 현장애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21일 네이버 본사에서 ‘제19차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AI 응용서비스 기업의 실증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신성장 4.0 주요 프로젝트 현장애로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학연 전문가와 초거대 AI 응용서비스 신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진단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 장소를 제공한 네이버는 국정과제인 'AI 반도체 Farm' 사업의 주관사다. 민간 기업 협력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의 '반도체 팜(farm)'을 구축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도 2025년까지 1000억원의 예산 투입이 예정돼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AI 응용서비스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전달하고 정부 측에서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K-클라우드 활용 AI 응용서비스 사업추진 가속화를 위해 개인 의료정보 민간전송(제3자 전송요구권) 범위의 조속한 구체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CCTV 영상데이터 확보 규제개선, 개발도상국 대상 AI 활용 특화 금융(버티컬 금융) 서비스 수출지원 강화, 디지털교과서 등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매주 프로젝트별 민관협의체 간담회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함께 프로젝트 추진현장의 애로해결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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