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 '환절기'…제주·전라 오전까지 비
2023.09.21 18:08
수정 : 2023.09.21 18:08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2일에는 남부와 제주가 오전까지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평년 가을 날씨와 비슷하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은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평년(최저기온 12~19도, 최고기온 23~27도)과 비슷하겠다.
21일 밤부터 남하한 찬 공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 경기 북동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환절기 날씨가 나타나겠다.
제주에는 낮 12시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21일 오후부터 예상 강수량은 5~30㎜다.
전라 서부와 동부에는 오전 6시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9시 전까지 충북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과 강원 산지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낮 12시까지 시속 30~60㎞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