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한미관계 발전 유공 '밴플리트상'

      2023.09.21 18:15   수정 : 2023.09.21 18:16기사원문
구자열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공동으로 받았다.

21일 무협에 따르면 구 회장과 켐프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 제66회 연례만찬에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992년 밴플리트 장군 타계 후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한 양국 국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구 회장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밴플리트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1997년에 선친(구평회 전 무협 회장)께서 제23대 무역 회장으로 재직하실 때 수상한 밴플리트상을 무협 회장으로서 또 수상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무협은 매년 대미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해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무협 회장으로서 한미 양국이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구 회장은 맨해튼 무협 뉴욕지부에서 조 맥크리스천 밴플리트재단 대표를 만나 무협 회원사들이 모은 후원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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