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불가리아 친구들,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폰 찾았다
2023.09.22 04:50
수정 : 2023.09.22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불가리아 친구들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되찾고 안도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플라멘의 휴대전화를 되찾은 불가리아 3인방(플라멘, 티호미르, 즐라트코)의 모습이 담겼다.
여행 첫날, 플라멘이 휴대전화를 분실해 위기를 맞았다.
호텔에 돌아온 친구들은 방 곳곳을 뒤지며 플라멘의 휴대전화 찾기에 나섰다. 친구들은 휴대전화를 택시에 두고 내렸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기도.
친구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순간, 플라멘의 전화를 누군가 받아 시선을 모았다. 전화 속 상대는 호텔 직원으로 "호텔 프런트에 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늦게 플라멘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택시 기사님이 불가리아 친구들을 기억하고, 휴대전화를 되찾아 준 것.
휴대전화를 되찾은 플라멘은 "정말 고맙습니다, 아예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정말 멍청한 짓을 해버렸지만 아주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화로 소식을 듣게 된 플라멘의 아내가 플라멘을 향해 잔소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