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해외여행 가나요? "인천공항서 뮤직살롱 즐겨요"
2023.09.22 10:10
수정 : 2023.09.22 10: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와 협력하여 제1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6~27일 ‘뮤직 살롱’을 개최한다.
오는 26일에는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한(클래식+재즈) 다섯명의 연주자 클래즈5와 스페셜 게스트 헤나(재즈 보컬)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타악기의 매력을 발산하는 방타 타악기의 공연이 있다. 다음날 27일에는 크로스오버 분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레이어스 클래식의 무대가 마련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여객 수송의 기능을 넘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한층 나아가기 위해 예술위원회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정병국 위원장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여 예술경험의 기회를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예술위는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인 '신나는예술여행'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예술위원회와 공사가 함께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아르코 댄스 필름 ALIVE’ 콘텐츠 상영, 6월에는 극지연구소와 공동 개최한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을 제2 여객터미널에서 전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