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니콘과 야간관광 사진 데이터 구축 협약
2023.09.22 09:50
수정 : 2023.09.22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꿈꾸는 부산시가 야간관광 사진과 영상 데이터 구축을 위해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1일 니콘이미징코리아와 부산 야간관광 사진 및 영상 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등은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APEC 나루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명소와 야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구축해 홍보할 계획이다.
니콘 측은 전문작가가 촬영한 각종 야간 사진과 드론 등을 활용한 영상 자료를 시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이를 부산관광 홈페이지(비짓부산)에 올려 사적인 용도 외에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의 경관과 다양한 축제·행사 현장 등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홍보되고 있지만 야간관광에 관련된 사진, 특히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일대에 대한 야경 사진과 콘텐츠 영상 등의 자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이번 협업이 양질의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구축·홍보함으로써 국제적인 야간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국제명소형에 선정돼 4년간 국비 28억원을 지원받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