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단체전 첫 경기서 파키스탄 완파

      2023.09.22 14:08   수정 : 2023.09.22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탁구가 결승 진출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2일 한국 여자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여자 대표팀의 첫 번째 목표는 은메달을 따냈던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3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루는 것이다.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르면 4강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다만 북한이 변수다. 이번 대회를 통해 4년 만에 국제 무대로 복귀한 북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생소한 이름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 코치진은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거의 파악되지 않은 북한 대표팀의 전력 파악에 힘쓰고 있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대만을 상대로 조별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D조 1위를 한다는 가정 아래,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이르면 8강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