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어느새 2000원 코 앞..11주째 올라 리터당 1857원

      2023.09.23 14:05   수정 : 2023.09.23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16.7원 오른 1776.3원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1857.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745.6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5원 상승한 1676.8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분쟁 등의 요인으로 소폭 상승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다음 주도 국내 제품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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