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정준하, 2분 만에 '놀뭐' 들썩인 명콤비…여전한 '하와수' 케미

      2023.09.24 06:03   수정 : 2023.09.24 06:03기사원문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놀면 뭐하니?'에서 박명수와 정준하가 '하와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는 녹화 도중 "명수형에게 전화가 왔다"라면서 전화를 받았다. 박명수는 "너 '놀면 뭐하니?' 녹화 중이지?"라 물었고, 하하가 "진짜 녹화 중"이라고 하자 녹화를 이제 그만 하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때 정준하가 "나도 옆에 있어"라 말하며 깜짝 등장했고, 멤버들은 "준하형", "준하오빠"를 외치며 전 멤버 정준하를 그리워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 정준하랑 유튜브 녹화 하고 있다"라 말했고, 유재석은 "왜 둘이 유튜브를 하고 있어"라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유튜브를 하든 일을 하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라고 호통쳐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하하는 "명수형, 형도 진짜 웃긴 게 준하형 나간다고 했을 때 형이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하자, 박명수는 "그 얘기 하지 말랬지"라고 화를 냈다. 정준하 역시 격한 리액션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명수와 정준하는 함께 가을 노래를 추천했다. 박명수는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을 이야기하며 갑자기 노래를 불렀다. 정준하 역시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가창력을 뽐냈다. 그때 박명수가 추임새를 넣었고, 두 사람은 아웅다웅하며 '무한도전' 때 보여줬던 '하와 수' 케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정준하가 최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개봉한 사실을 언급했고, 정준하는 "고마워"라며 자신을 챙기는 유재석에게 감동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야 그거 되겠냐"라고 해 마지막까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과거 예능 '무한도전' 출연 당시 티격태격하며 웃긴 상황을 연출, 일명 '하와 수' 콤비로 불린 바 있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 종영 이후에도 서로의 유튜브에 출연하며 꾸준히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이후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 2분 남짓 전화 통화를 했음에도 여전한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특히 정준하는 올해 6월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를 통보받아 서운한 심정을 토로했음에도, 이날 방송에서 지난 일은 털어버린 듯 멤버들과 쿨하게 인사하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예능인'다운 모습으로 방송을 빛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하하, 이이경, 박진주, 미주, 주우재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버스' 스토리를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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