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안마 해상풍력 운송·설치 맡는다
2023.09.24 19:07
수정 : 2023.09.24 19:07기사원문
안마 해상풍력은 한반도 서남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40㎞떨어진 곳에 위치한 532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기업 최초로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14MW급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를 지탱하기 위한 재킷의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850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가 그동안 축적한 재생에너지 기반 공급망 역량이 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의 해상풍력 경험 및 역량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미국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사업개발·운영부터 기자재 제조, 전문성 있는 시공 역량까지 완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