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남편은 '빈센조' 촬영감독…'사회' 송중기가 오작교?
2023.09.25 07:45
수정 : 2023.09.25 07:45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안혜경(44)이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친 가운데, 배우 송중기가 안혜경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혜경 남편이 '빈센조' 송요훈 촬영 감독으로 알려지면서, 송중기가 두 사람의 오작교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지난 24일 뉴스1에 "송중기가 오늘 안혜경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득남해 이탈리에 로마에 머물던 송중기가 귀국, 시간을 쪼개 안혜경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혜경과 송요훈 촬영 감독을 소개해준 것이 송중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것.
안혜경은 지난 2월 초 송중기가 연극 '독' 마지막 공연을 보러 왔다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안혜경은 사진을 올린 후 "요훈이 덕에 이런 감동도 누리고 고맙다"고 남긴 바다.
안혜경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 저 결혼한다"라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다"라며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진행자) 출신인 안혜경은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2006)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위대한 조강지처', KBS 1TV '바람 불어 좋은 날',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 2013', SBS '떴다! 패밀리'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TV조선 '국악락락', SBS '불타는 청춘', MBN '시티라이프' 등의 MC로 나서며 진행자로서도 빛을 발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KBS 1TV '아마도 마지막 존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내와 해외에서 아들을 양육하던 송중기는 지난 19일 귀국해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공식 일정을 이어갔다. 송중기가 '노 개런티'로 출연한 '화란'은 오는 10월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