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볼거리 풍성···국립박물관·미술관 행사 릴레이
2023.09.25 09:11
수정 : 2023.09.25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연휴(28일~10월 3일) 기간 전국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 18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28일~10월 9일)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28일~10월 3일)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경주·광주·전주·대구·부여 등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공연, 가족영화 상영, 누리소통망(SNS) 행사 등이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풍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담은 '2023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보름달이 떴습니다'를 개최한다. 평택 농악, 영덕 월월이청청 공연, 첫 수확을 축하하는 세시 체험, 7080 체험, 가족의 정을 나누는 만들기 체험, 온라인 행사 등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을 총결산하는 '동행’(22일~12월 31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배경과 당시 상황 등 한미간의 협력 관계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종합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다. 또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주간(10월 4~10일)을 맞이해 추석 연휴 기간 참여 가능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음료 교환권을 선물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김구림·정연두 등 현대미술작가의 개인전을, 덕수궁관에서는 장욱진 회고전을, 과천관에서는 이신자 회고전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 행사(28~10월 3일)로 추석 연휴 기간 미술관 방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미술관 방문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 등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