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흥행 대박 예감...가족단위 관람객 인기

      2023.09.25 11:42   수정 : 2023.09.25 12: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힘찬 첫 출발을 내디딘 가운데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주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25일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주 행사장인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내 시군의 날 행사와 스페셜데이 프로그램,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며 부행사장인 고성과 속초, 인제, 양양에서도 20여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주 행사장에 위치한 휴양치유관에서 산림복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주요 사업과 산림복지서비스 홍보 △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 소개 △생애주기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주말) △부스 방문객 대상 스탬프 이벤트(주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엑스포 관람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생애주기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으로 △국립횡성숲체원, 새로운 여행(유아·청소년기) △국립칠곡숲체원, 숲 타이쿤(청소년기) △국립나주숲체원, 숲에서 살아남기 ‘로프 키링’(청소년기) △국립장성숲체원, 제2의 인생을 꽃피우다(중장년기) △국립산림치유원, 포위(FoWI)와 행복 엮기(노년기)를 운영해 다채로운 산림복지서비스를 선보인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이번 행사에 한 달내내 참가한다"며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산림복지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도 이날 주 행사장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원주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45m 높이의 솔방울전망대 무대 공연장에서 원주매지농악보존회와 2023원주댄싱카니발에서 입상한 2개 팀이 공연에 나서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원주 만두축제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았으며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에 빛나는 ‘모월’과 의료기기 혁신기업 ‘브레싱스’의 제품을 전시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원주시가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개막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첫 주말에만 5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높이 6m, 길이 70m의 대형미디어 아트가 설치된 푸른지구관은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킬러 콘텐츠로 개막 후 이틀동안 6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최고 인기를 구가하며 엑스포 흥행몰이를 이끌고 있다.

한편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는 관람객들을 위해 체스터톤스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금호설악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설악비치, 설악포유리조트, 파랑뷰호텔, 설악파인리조트, 아이파크콘도, 갤러리인스테이, 일성설악콘도&리조트 등 인근 호텔과 리조트 11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행사 기간 객실료 또는 워터파크, 뷔페 등 부대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한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송지호밀리터리체험장, VR해양모험관 등 38개 관광지, 체험시설, 일반 숙박시설, 음식점 등도 행사기간 동안 입장료, 객실료, 음료와 음식값 등 할인 행사를 펼친다.

자세한 할인 내용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홈페이지 관람안내 코너 내 할인시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주 행사장은 멋진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플레이스다"며 "최장 6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다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과 추억을 쌓는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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